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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앱. 그런데 이제 AI를 곁들인”

1990년대 초반, 웹의 개념이 발표되고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이 탄생한 이후 웹은 무서운 성장을 해왔습니다. 최초의 TV방송이 1928년이고, 신문은 15세기 중반부터, 최초의 라디오 방송이 1920년, 또한 제대로 된 정기 간행물 잡지의 역사가 1731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보면 인터넷이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4대 매체’ 라는 타이틀을 깨고 ‘5대 매체’ 안에 당당하게 들어서게 되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게다가 인터넷은 ‘상호작용’ 이라는 점에서 다른 4개의 매체보다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속도의 마케팅력을 자랑합니다. 초반, 기술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적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데 까지는 겨우 10여년이 걸렸을 뿐입니다.​

광고학 관점에서의 5대 매체

광고학 관점에서의 5대 매체

모바일에 대한 이미지

모바일에 대한 이미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셜미디어의 부상으로 사용자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가 활발해집니다.


한숨에 읽거나 볼 수 있는 짧은 콘텐츠 위주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점점 즉각적인 반응을 올릴 수 있는 모바일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SNS를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보던 기업들도 같이 움직였습니다. 이제 웹은 PC와 모바일을 넘나드는 UI(반응형웹)로 발전하게 되거나, 점점 더 모바일 우선의 UI를 가지게 되었고, 기업들의 웹을 이용한 마케팅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기능과 결합해 더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습니다. ​


온라인의 활동 영역이 PC에서 모바일로 옮겨지는 과정은 좀 더 내밀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뜻이 되었습니다. 조금씩 부각되던 ‘개인화’는 거의 모든 이들이 하나씩 가지게 된 ‘웹과 연결된 도구’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더 크게 붐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웹/앱들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생산되었습니다.​

챗 지피티 (Chat GPT)

챗 지피티 (Chat GPT)

웹은 기술의 발전과 사용자들의 요구에 대한 대응을 거쳐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매체입니다. 전 세계적인 이슈를 불러온 AI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AI 기술은 결코 웹에 한정되어 있지 않으며 정말 오랫동안 연구되어 왔지만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GPT-3를 조금 다듬어서 내놓은 ‘맛보기’ 버전으로 대중의 피드백을 수집해 언어 모델의 결함을 일부 해결하려던 ChatGPT가 온라인을 통해 엄청난 이슈를 이끌어낸 것이 그 예입니다. ​

미드저니 (Midjourney)

미드저니 (Midjourney)

현 시점, 웹과 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생성형 AI 기능은 텍스트 AI와 이미지 생성 AI입니다. 접근성이 좋고 극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기 좋기 때문입니다. 여러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미지 생성 AI는 그동안 이미지 사용에 있어 비용적으로나, 연출적인 한계로나 많은 부담을 느껴왔을 기업들의 좋은 대안이 되고 있으며 텍스트 AI는 헤드 타이틀의 생성과 정보의 요약 외에도 많은 학습을 거치면 CS센터를 대체할 수 있는 용도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음성 AI 기술 역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 이러한 기술들은 앞서 말한 ‘개인화’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정보수집을 통해 나만을 위한 향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 나의 고민에 맞추어진 컨설팅이 신청 담당자의 선정 피드백 이라는 이벤트 프로세스를 무시하고 약간의 시간 투자만으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이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방법 또한 점점 다양해지고 과감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제 AI가 적용되어 보다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웹과 앱을 고민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기존 웹 에이전시들도 변화를 따르며 새로운 제안을 할 수 있는 학습모드가 필요합니다. 아직 상용화는 어려우나 AI가 한 디자인과 코딩을 이용해 더 간단히 빠른 시간 내에 웹과 앱을 만들게 되는 시점이 오면, 지금껏 기준이 되었던 웹 구축 시장의 지표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